후불제상조 3

후불제 의전 업체 횡포, 언제까지 구경해야 하나

추가 비용 요구로 상처받는 유족 장례를 치르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돈이 들어간다. 고인 운구비, 냉동고 안치비, 장례식장 사용비, 상복, 식대, 입관비, 입관꽃 비용, 장의 차량 운행비, 차량 운행 추가비, 도우미 추가 비용, 기타 추가 용품 등등. 유족은 상을 당해 경황없는 상황에서 이 모든 비용을 챙기고 계산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국민 대부분은 상조에 가입하고, 상을 당했을 때 상조에 기댄다. 상조상품마다 다르지만 대략 300만 원대부터 형성되어 있다. 위에 거론된 거의 모든 항목이 포함돼 있는 비용이다. 가격대가 높아지면 더 심화된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웬만한 항목은 아우를 수 있다. 그런데 후불제 의전은 100만 원대 가격을 책정해서 사람들을 유혹한다. 가격대가 낮으니 당연히 사람들이 관심을 갖..

상,장례이야기 2023.07.12

후불제상조 피해

30대의 한 소비자는 최근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장례를 치르게 됐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집안 어른도 없이 치르게 된 장례. 미리 가입해 둔 상조상품도 없는 형편에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후불제 상조의 블로그가 쏟아졌다고 한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후불제 상조를 믿고 진행하게 된 그는 상을 마친 후 후회를 했다고 한다. 비교견적을 하겠다고 엑셀 양식까지 만들어가며 이리저리 알아보다 최종적으로 모 후불제 상조의 125만원 대 상품을 이용했던 그는 이내 업체 측의 용품 업그레이드 요구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화장 시 들어가는 비싼 수의나 각종 용품, 꽃 제단은 물론 자신들이 추천하는 장지까지. ‘효’를 호소한 강매행위가 이어졌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상,장례이야기 2023.07.12

후불제 상조 바가지, 끼워팔기 기승 소비자 주의 필요

후불제 의전의 공세, 이대로 좋은가 후불제 상조 바가지, 끼워팔기 기승 소비자 주의 필요 김성태 기자 ㅣ 기사입력 2021/03/31 [08:32] 상조산업이 7조원 대 시장으로 거듭났지만 그 성장통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할부거래법이 여러 차례 개정되면서 제재 수위가 높아지자 이에 대한 풍선효과로 후불제 의전이 성행하고 있다. 법적 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기 시작했던 후불제 의전업체가 오늘날 장례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무시못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일견 자유시장경제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볼 수 있으나 문제는 이들의 마케팅 방식이 지나치게 저열하고 또 왜곡됐다는 것이다. 특히 저가행사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향후 끼워팔기 강요 등으로 폭리를 취하는 곳도 적지 않아 소비자 불신을..

상,장례이야기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