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한 소비자는 최근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장례를 치르게 됐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집안 어른도 없이 치르게 된 장례. 미리 가입해 둔 상조상품도 없는 형편에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후불제 상조의 블로그가 쏟아졌다고 한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후불제 상조를 믿고 진행하게 된 그는 상을 마친 후 후회를 했다고 한다. 비교견적을 하겠다고 엑셀 양식까지 만들어가며 이리저리 알아보다 최종적으로 모 후불제 상조의 125만원 대 상품을 이용했던 그는 이내 업체 측의 용품 업그레이드 요구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화장 시 들어가는 비싼 수의나 각종 용품, 꽃 제단은 물론 자신들이 추천하는 장지까지. ‘효’를 호소한 강매행위가 이어졌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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