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내년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폐기물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친환경적인 생활문화를 상에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생활폐기물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감축하기 위해‘일회용품 제로 도시 인천’을 목표로 공공과 민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공공부문에서 이를 선도하기 위해 공공청사부터 1회용품 사용 금지 및 친환경 물품 사용을 추진, 모든 공공기관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2022년부터는 민간 영역으로 확대한다.
청사 내 1회용컵 및 1회용품 배달용기 등 일회용품 반입 금지, 회의·행사 시 다회용컵 사용, 재생 용지·재생 토너 사용의무화, 일상경비 지출 시 일회용품 구매 제한, 사무실 쓰레기통을 없애고 복도에 분리 수거함 설치 등을 실천토록 할 계획이다.
또‘일회용품 제로 친환경 장례식장’사업을 추진, 내년 2월부터 인천광역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식기세척실 조성, 세척기, 소독기 설치 등을 지원하였고 시민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일회용품 사용 없는 장례문화가 정착되도록 다회용식기 사용·장례식장 음식접대문화 개선운동 추진과 조문객에서 답례품으로 대신하는 방안 등의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11월중에 시·인천광역시의료원·대학병원 4개소·인천환경운동연합과 협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또한 사설 장례식장과도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회용품 재사용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품 대여소 운영에 대한 기반을 2021년부터 구축하고 2022년부터는 자활기업 등과 연계하여 관내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