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상조 이용후기

평화상조 윤승용 마테오 팀장님 감사합니다

평화와함께 2020. 7. 17. 14:29

아버지께서 거의 8년동안의 투병을 하셨기에 자식으로써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는 하나 막상 닥치니 정신이 혼미하더라구요... 딸 2명인데, 둘다 시집은 안갔지, 도움을 요청할 친척도 없지... 거기에 코로나 때문에,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아버지를 만날수도, 장례절차를 결정할수도 무엇도 할수도 없는 상황에다가... 자택에서 돌아가시다 보니, 경찰조사에 과학수사대까지 왔다갔다하는 모습에...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머니나 동생도 저를 바라보고 있는걸 알기에, 장녀로써 상주로써 책임감이 정말 크다보니 슬픔을 느낄새가 없었습니다.

이제 장례가 끝나 하나둘 정리하다 보니 감정들이 되살아나 이제야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현장에서 가입하였지만, 빠르게 와주셨고 처음 오시자 마자, 저희 어머니께 "아들이라고 생각하시고 의지하셔도 된다"고 해 주신 말씀이 지금까지도 머리속을 맴돕니다.

세부적인 사항까지 챙겨주시고, 정신없는 절 대신해 서류챙겨주시고....현충원에 화장터에 다 알아봐 주시고 장례식장에서의 사건사고도 한몫했겠지만, 뒷수습까지 해주셨던.... 안쓰러워 해주셨던 그 마음 감사히 가지고 살겠습니다.

상조라고 해서 그냥 형식적이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이렇게까지 의지했을꺼라고 생각 못했었어요!ㅎ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시며, 꼭 후기를 써야 한다고 지금까지도 말씀하시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또다시 만날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ㅎ 늘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희